제목 : 아몬드
저자 : 손원평
이 책도 읽은 적이 있는 책이다. 요즘 소설책이 재미있어서 소설책 위주로 독서를 하고 있다. 이 책은 감성적인, 감동을 주는 책이다. 책의 줄거리는 두려움, 행복, 슬픔 등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공감을 못 하는 소년에 대한 이야기이다. 태어날 때부터 뇌의 편도체가 작게 태어난 것이 그 이유다. 많은 사람은 이 소년을 보면서 이상한 아이라고 치부하기 시작한다. 할머니와 엄마가 자신의 눈앞에서 죽어가도 아무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, 엄마는 혼수상태에 빠진다. 그 소년은 혼자 살아가며 도움을 받기도 하고, 두 친구가 생기기도 한다.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은 그를 이상하다고 여긴다. 주인공이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여러 일을 겪으며 마음속의 변화를 보여주는 내용이다.
이 책을 다 읽고 나도 마찬가지로 감동을 했다. 남들과 다르다고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되는 것은 요즘 사회에 만연하다.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쉽다고 많은 사람은 생각한다. 하지만 이 소년에게는 평범한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다. 평범하게 태어난 것이 가장 큰 축복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. 신체적으로 불편하게 태어난 사람들은 남들처럼 걷는 것이 소원일 것이고, 남들처럼 들을 수 있는 것, 남들처럼 보는 것이 꿈이자 소원일 것이다. 하지만 우리는 이미 그렇게 할 수 있고 너무 당연히 여겨 감사한 마음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. 처음부터 그렇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. 결핍을 직접 느껴봐야 존재의 감사함을 크게 느낄 수 있다. 이 책을 읽고 평범함에 대해 감사함,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함 그리고 공감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 하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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